국내 휴장기간(14~15 일) 2 거래일간 미국 증시는 미 정부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 4 월 소매판매 쇼크에도,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 발언, 4 월 CPI 이후 인플레이션 둔화 자신감 회복 등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14~15 일 2 거래일간 누적 등락률, 다우 +1.2%, S&P500 +1.7%, 나스닥 +2.2%).
15 일 발표된 미국 4 월 CPI 는 헤드라인이 3.4%(YoY)로 전월(3.5%)에 비해 하락했으며, 컨센(3.4%)에 부합. 코어도 3.6%(YoY)로 전월(3.8%)에 비해 둔화됐고, 컨센(3.6%)에도 부합. 14 일 발표된 미국의 4 월 생산자물가(PPI)는 헤드라인이 2.4%(YoY)로 전월(2.1%)에 비해 상승했으나, 컨센(2.4%)에는 부합. 코어도 2.2%(YoY)로 전월(1.8%)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지만, 컨센(2.2%)에 부합. 반면, 4 월 소매판매는 0.0%(MoM)로 전월(0.6%) 및 컨센(0.4%)를 모두 하회했으며, 5 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15.6(컨센 -9.9)로 쇼크를 기록하는 등 미국 실물 경기는 둔화되고 있는 모습.
14 일 파월 의장은 작년에 확인했듯이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올해 1~3 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웃돌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초에 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졌다고 언급. 4 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지만 혼재된 상태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며, 인플레이션은 다시 둔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또 지난 5 월 FOMC 때 발언과 유사하게, 다음 번 금리 결정이 인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플레이션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때까지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철강, 배터리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25~100% 인상키로 결정. 철강과 알루미늄(0∼7.5%→25%, 연내), 반도체(25%→50%,’25 년), 전기차(25%→100%, 연내),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7.5%→25%, 연내), 리튬이온 비(非)전기차 배터리(7.5%→25,’26 년), 배터리 부품(7.5%→25%, 연내) 등이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 바이든 측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를 위협하고, 미국의 공급망과 경제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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