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일(화) 미국 증시는 FOMC 결과 및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을 앞둔 대기 심리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소비심리지수 개선, 구인건수 증가 등 경제지표 개선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위축되며 혼조세 마감 (다우 +0.35%, S&P500 - 0.06%, 나스닥 -0.76%). 업종별로 금융(+1.2%), 에너지(+1%), 필수소비재(+0.6%) 강세, 부동산(-0.9%), IT(-0.7%), 통신(- 0.7%) 약세.
미국 1 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114.8(예상 115.0, 전월 110.7)로 큰폭으로 개선. 인플레이션 안정, 고용시장 견고, 증시 호황과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높아진 것을 반영. 12 월 JOLTs 채용공고 902.6 만건(예상 875 만건, 전월 879 만건)으로 예상치와 전월치 모두 상회, 3 개월만에 최고치. 반면, 자발적 퇴사는 340 만건으로 3 년 만에 최저치.
IMF 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며 전세계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언급.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0 월 전망치 대비 0.2%p 높은 3.1%, 미국은 기존 1.5%에서 2.1%로 상향 조정.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배경으로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경기 확장과 중국의 재정 부양책을 언급. 미국의 연착륙을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IMF 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이상 높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언급.
유로존 4 분기 GDP 성장률은 0.0% (예상 -0.1%, 3 분기 -0.1%), 연간으로 0.5% 기록. 역성장을 기록한 3 분기에서 반등하며 기술적 경기침체(2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는 피했지만, 독일의 마이너스 성장이 유로존 경제 전반에 부담을 가중. 독일은 건설·기계·장비 부문이 크게 위축되며 4 분기 –0.3%(3 분기 0.0%) 로 역성장.
GM(+7.23%)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4 분기 순익이 YOY 5% 증가한 21 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은 6 주에 걸친 파업과 전기차 부문 손실로 YOY 54% 급감했다고 보고. 그럼에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120~140 억 달러(시장예상 108 억달러)로 제시, 공급망 차질이 해소되면서 올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BYD(-5.47%)는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량 세계 1 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에 따른 마진악화로 인해 순이익이 290 억~310 억위안으로 시장 예상 315 억위안을 하회하며 주가 급락, 전기차 수요부진 우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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