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일(목) 미국 증시는 1 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실물 경기 지표가 부진하며 혼조세로 출발하였으나, 직전에 발표되었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개별 기업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3 대지수는 상승 마감(다우 +0.91%, S&P500 +0.58%, 나스닥 +0.30%)
미 상무부에서 발표한 1 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8% 감소하며 컨센서스(-0.3%)와 전월치(+0.4%)를 모두 크게 하회. 금번 소매판매 지표 부진은 저조한 자동차 판매, 1 월의 소비지표의 변동성 및 계절성 등의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에 기인. 한편,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 월 소매판매는 0.5% 감소하며, 전월치(+0.6%)를 큰 폭 하회.
미국 애틀란타 연은에서 발표하는 올해 1 분기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직전 집계치(3.4%)에서 2.9%로 하락. 금번 전망치의 하락은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이 3.2% → 2.7%, 실질 총 민간투자 증가율이 2.7% → 2.4%로 하락한 점과 GDP 성장률에서의 순수출 증감 기여도가 0.22%p → 0.19%p 로 하락한 점에 기인.
한편, 미국의 올해 1 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컨센서스와 전월치(0.0%)를 크게 상회, 전월비 기준 2022 년 3 월(2.9%) 이후 월간 기준 최대폭 상승.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2% 상승했고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상승세 재개. 또한, 미국의 1 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작년 9 월 이후 월간 기준 처음으로 상승.
영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작년 4 분기 실질 GDP 는 전기 대비 0.3% 감소하며 컨센서스 및 전분기(-0.1%) 수치를 하회, 전년동월대비로는 0.2% 감소하며 마찬가지로 컨센서스(0.1%)를 하회.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3 분기에 이어 4 분기까지 두개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기술적 침체로 진입.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서비스(-0.2%), 생산(-1.0%), 건설(-1.3%) 의 항목이 감소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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