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하고 6 월부터 QT 감속을 공식화하는 등 시장 예상 대비 완화적이었으나 동시에 1 분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았음을 인정하고 고금리 장기화 기조 유지. 베이스 시나리오인 “금리 인하 시작 전에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데 더 많은 증거를 입수하기 원함 + 연내 금리인하 전망 유지 but 시점에 대해 모호함을 남겨놓는 것”에 부합하는 결과였다고 판단. Fed Watch 상 금리인하 시작 시점은 12 월에서 11 월로 앞당겨짐.
인플레이션에 대해 올해 1 분기 진전이 부족했다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재상승을 고려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언급. 장기적으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했다는 기존 전망 유지. 현재 금리 수준은 충분히 제한적이며 노동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상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정책의 초점은 제한적으로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
파월의장의 기자회견 전후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이유는 ISM 제조업 PMI 49.2(예상 50, 전월 50.3)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다시 위축 영역으로 진입, AMD, 슈퍼마이크로 등 AI 반도체 기업 실적 부진 등 혼재된 결과에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
ISM 제조업 지수의 경우 헤드라인 지수는 하락했으나 물가지수가 전월 55.8 에서 60.9 로 큰폭 증가하며 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는 결과. 실적의 경우 AMD(-8.91%) 1 분기 매출이 54.7 억달러(예상 54.6 억달러) 달러, EPS 62 센트(예상 61 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었으나 주가는 급락. AI 데이터센터 구축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14.03%) 매출 38.5 억달러(예상 39.6 억달러)로 예상치를 하회, 2Q24 가이던스 51~55 억달러(예상 48.7 억달러)로 상향했음에도 주가 급락. 즉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서프라이즈 강도에 따라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주가 급락이 나타나는 현상 지속.
최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연준이 미 경기가 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초점은 금주 고용보고서로 이동. 예상치 상회할 시 금리인하 전망 후퇴하며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이미 5 월 FOMC 가 3 월보다 매파적일 가능성은 선반영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며 퀄컴, 애플 등의 실적 영향력 확대될 것으로 예상.
30 일(화) 국내증시는 FOMC 를 앞두고 위험선호심리 위축되며 중소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삼성전자 호실적에 지수 하단 지지되며 혼조세 (KOSPI +0.17%, KOSDAQ -0.09%)
금일에는 FOMC 해석을 두고 혼조세를 보인 미증시,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상단을 제한하겠지만, 금일 예정된 밸류업 2 차 세미나 및 한국 수출 호조로 대형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4 월 수익률 코스피 -2.0%, 코스닥 -4.0%로 약세 마감. 4 월 들어 3 주 연속 하락한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YTD 수익률은 각각 1.39%, 0.27%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음. 한국 4 월 수출은 YOY 13.8% 증가하면서 7 개월 연속 (+) 기록. 자동차 수출 67 억 9 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액을 경신, 반도체 99 억 6 천만달러로 YOY 56.1% 증가. 금번 실적 시즌에서 ASML, 인텔, AMD, 슈퍼마이크로 등 AI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AI 전방사인 빅테크의 수요 및 실적은 견고함을 확인. 호실적 발표 및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코멘트한 아마존의 시간외 3%대 강세는 반도체 투자 심리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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