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일(목) 미국 증시는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럽 증시 약세(독일 -2.0%), 지수 고점 부담에도, 5 월 PPI 둔화, 브로드컴(+12.3%) 급등에 따른 AI 주 동반 강세 등에 힘입어 혼조세 마감(다우 -0.2%, S&P500 +0.2%, 나스닥 +0.3%).
업종별로는 기술(+1.4%), 부동산(+0.5%), 유틸리티(+0.2%) 등이 강세, 커뮤니케이션(-1.0%), 에너지(-0.9%), 산업재(-0.6%) 등이 약세. 브로드컴(+12.3%)은 이익 전망 상향 및 10 분의 1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급등.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어도비는 AI 관련 사업부문 호조 등으로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상향한 영향으로 시간외에서 15%대 내외 급등 중.
미국의 5 월 헤드라인 PPI(생산자 물가)는 2.2%(YoY)로 전월(2.3%) 및 컨센(2.5%)를 하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 코어 PPI 도 2.3%으로 전월(2.5%) 및 컨센(2.4%)를 모두 하회하는 등 지난 5 월 CPI 에 이어 PPI 도 예상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 불안이 완화되고 있는 모습.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2 만건으로 전주(22.9 만건) 및 컨센(22.5 만건)을 모두 상회하며 10 개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82 만건으로 전주(179 만건) 및 컨센(180 만건)을 모두 상회하는 등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 쪽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양상.
금융위원회는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증권시장의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내년 3 월 30 일까지 공매도 금지를 연장키로 결정. 김소영 금융위원장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소통을 했다면서, 불법 공매도가 없어지게 되면 좀 더 투명하고 명확한 우리 시장 질서를 확립할 수 있다고 설명. 불법 공매도를 원하는 그런 투자자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선량한 투자자라면 당연히 더 공정한 질서가 됐기 때문에 재개 이후에 훨씬 더 많이 투자할 거라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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