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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연준위원 매파 발언에도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

안전한해외선물 2024. 6. 18. 12:38

 

17 일(월) 미국 증시는 올해 금리인하 1 회가 적절하다는 연준위원의 매파적 발언, 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했으나,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AI 관련주 강세 지속되며 상승 마감 (다우 +0.49%, S&P500 +0.77%, 나스닥 +0.95%). 업종별로 경기소비재(+1.4%), IT(+1.2%), 산업재(+1.1%) 강세, 유틸리티(-1.1%), 부동산(-0.7%), 헬스케어(-0.2%) 약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총재는 “12 월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발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추세를 고려할 때 올 연말까지 한 차례만 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고무적이지만 더 많은 데이터가 필수적이며 “데이터에 따라 연내 2 차례의 인하는 물론 한 차례도 내리지 않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

 

6 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6.0(예상 -10.5, 전월 -15.6)로 개선되었으나 7 개월 연속 위축 국면 지속. 신규 주문 지수 -16.5 -> -1.0, 출하지수 -1.2 -> 3.3 기록하며 큰폭 개선. 뉴욕 제조업체들의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2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국은 EU 가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EU 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 향후 유제품과 자동차 등 다른 품목에 대한 무역 조사가 시작될 가능성 제기.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사가 이날 시작돼 통상적으로는 2025 년 6 월 17 일에 끝나겠지만, 특수한 상황이 있다면 6 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일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서 조사 대상 돼지고기와 부산물 총 33 억달러(약 4 조 6 천억원)어치를 수입, 중국 수입액의 절반에 해당.

 

S&P 500 ETF '기술 섹터 SPDR 셀렉트 섹터 펀드'(XLK)가 리밸런싱으로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기존 6%에서 21%로 상향 조정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엔비디아(-0.68%) 주가는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반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