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일(목) 미국 증시는 고용, 산업, 부동산 등 주요 지표 둔화, 월마트(-8.1%)의 부진한 가이던스 등으로 인한 유가 급락, 금리 하락에도, 미중 정상회담 실망감,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혼조세 마감(다우 -0.1%, S&P500 +0.1%, 나스닥 +0.1%).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1 만건으로 전주(21.8 만건) 및 컨센(22.0 만건)을 모두 상회하며,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 10 월 산업생산도 -0.6%(MoM)으로 전월(+0.1%)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컨센(-0.3%)도 하회하는 등 전반적인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 11 월 NAHB 주택시장 지수는 34 로 전월(40) 및 컨센(40)을 하회하면서, 4 개월 연속 둔화세를 기록.
리사 쿡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가 디스인플레이션과 강한 고용시장의 조합으로 연착륙이 가능하다면서도 이를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 현재 일부 지역들은 고금리 부담을 체감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의 초과 저축이 대부분을 소됐으며, 자동차 대출이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16 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고위급 소통,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군사안보협의체 회의, 사령관급 전화통화 등을 재개하기로 결정. 또 AI 관련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양 정부가 회담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펜타닐 등 마약 문제를 놓고 원료 제조 회사 직접 단속, 유통 차단 등의 협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 또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패권이나 팽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나라에 우리의 뜻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향후에 그 어떤 국가와도 냉전이나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다만, 중국 시진핑 주석은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에 대해 중국 과학기술을 억압하는 것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 중국 인민의 발전 권리를 박탈한다고 비판했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중국의 불공정 무역, 비시장적 관행 등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은 중국이 대만의 선거에 개입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중국 측은 반드시 대만을 통일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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