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IPO 에코아이

안전한해외선물 2023. 11. 22. 14:51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동사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재 14개 국가에서 1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쿡스 토브 보급, PNG 누출 방지 등이 있다. 프로젝트당 약 10년간 사업권이 보장 되어 안정적인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하다. 2021~2023년 i-KOC 누적 발행 량 점유율은 55.3%로, 시장 내 높은 입지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와 관련 규제들이 강화될수록 동사의 투자 매력도 상승을 전망한다

 

1) 신규 감축 사업 확대, 2) 판매 시장 다변화

 

동사는 2027년까지 기존 및 신규 사업에 투자하여, 총 1,259백만tCO2e의 탄 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쿡스토브 200만대를 추가 보 급하고 PNG누출 방지 사업 진출 국가를 2개로 확대하는 등 기존 사업을 확 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이오매스 발전, 폐냉매 회수 및 재생 사업 등 총 8종류의 신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규제적 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발적 시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는 점 또 한 주목해야 한다. 국내 시장은 높은 무상할당 비율(할당량의 90%), 상쇄배출 권 거래 제한(할당량의 5%) 등으로, 상쇄배출권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동사의 VCM(자발적 시장) 매출 비중은 2022년 10%, 1H23 37%로 확대되었다. 판매 시장 다변화를 통해 탄소배출권 발행량 증가가 곧 실적 성 장으로 직결될 것이라 판단한다.

 

중장기 실적 성장 기조 뚜렷

 

배출권 발행 전 모니터링 기간, 배출권 판매 시점 및 규모가 유동적일 수 있 기에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그럼에도 탄소배출권 발행량 확대 및 국내외 탄소배출권 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향후 실적 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 2025년 이후 무상할당 비중 축소, 2026년 EU의 CBAM(탄 소국경조정제도) 본격 시행 등으로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더불어, 올해 9월 배출권 이월 한도 완화(순매도량 1배→3 배) 등을 통해 국내 배출권 가격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동사에 긍정 적이다. 상장 후 6개월 이내 오버행 물량은 전체 주식 수 대비 2.68%로, 기 업 펀더멘탈 외 주가 변동 요인 역시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