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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경기 연착륙 기대감 등으로 강세

안전한해외선물 2023. 12. 27. 16:46

 

 

26 일(화)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인텔(+5.2%) 등 개별 IT 업종 호재 속 금리 인하 기대감, 경기 연착륙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다우 +0.43%, S&P500 +0.42%, 나스닥 +0.54%)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이 확실시되기 전까지는 유럽중앙은행은 물가 재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매파적 태도를 유지. 이처럼, 최근 FOMC 에서 내년도 금리 인하를 예고한 미 연준과 달리 ECB 와 BOE 는 여전히 금리 인하 시그널을 시장에 주지 않으며 시장 내 형성될 수 있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모습.

 

미국의 10 월 S&P 코어로직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4.8% 상승하며 전월치인 4.0%를 크게 상회,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승. 한편, 주택가격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전월치(0.2%)를 상회, 9 개월 연속 상승세. 이와 더불어 연방주택금융청(FHFA)에서 발표한 10 월 주택가격지수 또한 전년대비 6.3% 상승하며 미국의 완연한 주택가격 상승세는 지속되는 상황.

 

한편, 시카고 연은에서 발표한 미국 11 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3 을 기록하며 전월치(-0.66)를 상회, 특히 전월과 달리 플러스(+)로 전환하며 미국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진입했음을 시사.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0.9%), 부동산(+0.8%), 산업재(+0.7%) 등의 업종이 상승폭이 가장 컸음. 반면, 헬스케어(+0.2%), 통신(+0.2%), 금융(+0.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 기록. 종목별로 살펴보면, 애플(-0.28%), 아마존(-0.01%)은 소폭 하락한 반면, 알파벳(+0.02%), 메타(+0.41%), 테슬라(+1.61%), 엔비디아(+0.92%) 등은 상승. 성탄절 연휴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물가 하락 및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1.24%)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점이 특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