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일(목) 미국 증시는 주중 연이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30 년물 국채 입찰 부진,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약세 마감(다우 -0.7%, S&P500 -0.8%, 나스닥 -0.9%). 업종별로는 헬스케어(-2.1%), 경기소비재(-1.8%), 부동산(-1.5%), 유틸리티(-1.4%) 등 전업종이 약세.
파월 의장은 IMF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2%대로 하락시킬 정도의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발언.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된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면서 추가 긴축이 적절할 경우 연준은 주저하지 않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 또 연준은 너무 높은 수준의 긴축을 하길 원치 않지만, 가장 큰 실수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만큼, 추가 인상의 필요성 여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 공매도 금지에도 시장조성자가 투자자를 보호하는 역할이 있어서 과거 금지 조치 때도 금지를 적용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금시 시 투자자 보호나 시장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다시 한번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발언. 또 가격 변동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공매도가 늘어난 측면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조사를 해보겠다고 언급.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이 가시화 되기전까지는 마이너스금리와 YCC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 아울러 기업들이 이전에 비해 임금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기반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데 적극적인 만큼, 이를 보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의 10 월 생산자물가는 -2.6%(YoY)로 전월(-2.5%)에 비해 둔화됐으나, 컨센(-2.7%)는 소폭 상회. 10 월 소비자물가는 - 0.2%(YoY)로 전월(0.0%) 및 컨센(-0.1%)를 모두 하회. 최근 중국 정부는 수요 회복, 경제 성장 등을 고려했을 때 디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번 10 월 인플레 지표 상 소비 경기를 중심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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