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미국증시

미국 증시,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 등으로 혼조세

안전한해외선물 2023. 11. 30. 13:17

 

29 일(수) 미국 증시는 미 3 분기 소비지출 둔화, 베이지북에서 내년도 경기 및 물가 둔화 전망, 국채금리 추가 하락에도, 연준 위원들의 상충된 발언, OPEC 회의 경계심리 등으로 혼조세(다우 +0.04%, S&P500 -0.09%, 나스닥 -0.16%)

 

미국 3 분기 GDP 성장률은 QoQ 연율 5.2%(속보치 4.9%, 2 분기 2.1%) 증가, 21 년 4 월 이후 최대폭 성장률 기록. 국내총민간투자 10.5%(2분기 5.2%), 정부지출 5.5%(2분기 3.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 그러나 소비지출은 속보치 4.0%에서 3.6%로 둔화. PCE 물가지수는 3.5%에서 3.6% 소폭 상향, 근원 PCE 물가지수는 2.4%에서 2.3%로 하향.

 

연준은 이날 공개된 베이지북에서 경제의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 둔화, 고용시장 불균형 해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12 개 연은 관할 지역 중 6 개 지역에서 경기 하락세, 노동수요 둔화가 관찰되었다고 언급. 이에 따라 임금 상승 폭도 둔화되어 내년에도 물가 상승이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해 이전보다 더 자신하고 있다고 언급. 애틀랜타 연은 전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내년 말 2.5% 도달, 올해 4 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로 둔화하고, 내년 1%, 실업률은 4%까지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 반면 토마스 바킨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수준까지 하락헀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 표명.

 

업종별로 부동산(+0.7%), 금융(+0.5%), 소재(+0.4%) 강세, 통신(-1.1%), 에너지(-0.9%), 필수소비재(-0.8%) 약세. 애플(- 0.54%), 알파벳(-1.61%), 아마존(-0.48%), 메타(-2%) 등 빅테크 약세. GM(9%) 은 노조 파업으로 인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했지만, 100 억달러(12 조 9,200 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2024 년 1 월부터 배당금 33% 인상 내용을 발표하며 급등. 스포츠웨어 소매업체 풋락커는 올해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하고 소비자 수요, 둔화 공급사의 변화 등으로 기존 매장 매출이 8%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시장예상 대비 양호한 실적에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