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일(화) 미국 증시는 구인 건수 둔화에 따른 미 10 년물 금리 급락 등으로 빅테크주 중심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으나, 지수 고점 부담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면서 혼조세 마감 (다우 -0.22%, S&P500 -0.06%, 나스닥 +0.31%)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금번 무디스의 전망 강등 배경에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을 위한 채권 발행 등 차입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 특히, 중국의 지방정부와 국영 기업의 자금조달 위험이 커지고 경기둔화 및 부동산 부문 위기가 커지고 있음을 언급.
한편, 미국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 월 구인건수는 873 만 건으로 집계되며 컨센서스(930 만 건)와 전월 수정치인 (935 만 건)을 모두 하회, 2021 년 3 월 이후 최저치 기록. 세부 직업군별로 구인 건수 증감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의료 및 사회보조 부문에서 23.6 만 건, 금융 및 보험 부문에서 16.8 만 건, 부동산 및 렌트 분야에서 4.9 만 건이 감소한 반면, 정보기술 부문에선 3.9 만 건 증가. 전반적으로 미국 내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확인.
지난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이후 미국채 시장의 변동성 장세는 지속 중. 특히,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및 미 연준의 긴축 완화 및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함에 따라 미국채 10 년물 금리는 4.2%선을 하회.
업종별로 IT(+0.8%), 경기소비재(+0.3%), 통신(+0.2%) 강세, 산업재(-0.9%), 소재(-1.4%), 에너지(-1.7%) 약세. 애플(+2.11%), 알파벳(+1.33%), 아마존(+1.41%), 테슬라(+1.33%), 엔비디아(+2.33%) 등 시장 금리가 급락하며 전반적인 성장주 중심의 반등세 연출. 금리 하락에 빅테크 중심의 상승이 나타난 결과 나스닥(+0.31%)은 상승한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1.37%)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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