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가격지수 증가, 내구재 주문 증가 등 경기는 견조하기 때문에 오히려 달러 강세가 유발되는 상황. 그러나 올해 중국의 경기 반등, 유럽 물가하락으로 금리인하 현실화 될 시 미국 외 증시의 업사이드 리스크 존재.
전일 골드만삭스에서는 올해 미 증시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제한적이며, 대안으로는 인도와 일본을 제시했다는 점도 같은 맥락. 시장이 이미 통화정책 완화를 주가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최근의 강세가 이미 한계에 이르렀을 수 있다고 주장.
중국 70 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지수는 연초 이후 하락폭 축소. 중국 증시에 선행하는 CPI-PPI 는 PPI 의 감소폭이 축소되며 상승 추세, CPI 반등시 기업 마진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 유럽 서비스업 PMI 는 지난 2 월 50.2 기록하며 지난 7 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하여 2 개월 연속 50 상회. 제조업 PMI 는 아직 위축되어 있으나, 물가가 2%대로 빠르게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고금리 유지할 명분은 점차 감소.
27 일(수) 국내증시는 SK 하이닉스 미국 패키징 공장 투자 소식에 반도체 강세, 외국인 순매수에도 은행주 배당락, HLB, 알테오젠 등 제약바이오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보합세 마감 (KOSPI -0.07%, KOSDAQ -0.53%) 금일 역시 환율 변동성 확대 및 물류난 관련 노이즈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전력기기, 저 PBR 간 순환매 장세 이어지며 제한적인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물류난 관련 미국내에서 자동차 수송이 가장 많은 볼티모어 교량이 붕괴되면서 자동차 공급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 해운주 변동성 확대되었으나 일시적인 노이즈에 그칠것. 물류 회사들은 즉시 미국 동부해안쪽 다른 항구로 물동량을 재배치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도요타, 포드 모두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 원 가까이 오르면서 연고점 1349 원 경신. 환율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했다는 점은 긍정적. 이유는 1)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동반 약세를 보이며 상대적인 매력도가 감소하지 않았고, 2) 1 분기 실적 이익추정치 상향 및 HBM 반도체 기대감이 하단을 지지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판단.
BOJ 통화정책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엔달러 환율의 경우 전일 151.9 엔까지 급등. 이례적인 엔화 약세에 최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지난 26 일 재무상은 엔화 약세에 대해 "과도한 움직임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취해 나가겠다"며 투기에 대한 견제 발언. 또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및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 세계 3 대 채권지수인 FTSE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지 못하고 국채지수 관찰대상국 지위가 유지. 다만 외국 투자자의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국제예탁결제기구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외국 금융기관의 한국 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제도개선)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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