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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총선 휴장일 및 3 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되며 하락 마감

안전한해외선물 2024. 4. 11. 12:17

 

3 월 CPI 헤드라인 YOY 3.5%(예상 3.4%, 전월 3.2%), 코어 YOY 3.8%(예상 3.7%, 전월 3.8%) 기록하며 예상치 모두 상회. 발표 직후 달러 강세, 금리 4.5%대까지 급등 현상 나타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 6 월 금리 동결 확률은 40%대에서 80%대까지 급등하며 연내 2 회 금리 인상을 반영.

 

헤드라인 물가의 상승은 유가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예상된 부분이었고 컨센서스 0.1%p 상회에 그쳤음. 그러나 1) 코어 CPI 가 컨센서스를 상회, 2) 3 개월 연속으로 MOM 0.4% 상승, 3) 근원물가에서 주거비를 제외한 슈퍼코어 CPI 가 MOM 0.65%로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증시 하락을 유발.

 

코어 CPI 상승은 주거비, 운송서비스 부문이 대부분 차지. MOM 으로 에너지 2.3% -> 1.1%로 상승폭 축소했으나, 기존 물가 상승 요인이었던 주거비가 두달 연속 0.4% 상승. 그 외에 의료서비스 -0.6% -> 1.0%, 자동차 보험료 (0.9% -> 2.6%) 포함 운송서비스 1.4% -> 1.5% 상승하는 등 서비스 부문 물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우려 요인.

 

현재 금리 인하 컨센서스는 9 월, 11 월 2 회 전망이 우세. 최근 미국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비 하락 추세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고, 1,2 월 CPI 결과에 대해 연준 위원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기 때문에 3 월 CPI 결과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높은 상황으로 증시 조정은 불가피.

 

현시점에서 증시 하단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요인은 1) 유가는 4 월 들어 변동성 완화, 2)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상품 물가 0.1% -> -0.2% 하락 반전하며 상품 물가 디스인플레이션 재확인, 3) 애틀랜타 연은 추정치 4 월 헤드라인 3.4%, 코어 3.7%로 재차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또한 지난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내 신규주문과 물가지수의 하락이 나타나는 등 선행지표들의 안정 시그널을 감안시 물가 하락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

 

9 일(화) 국내증시는 총선 휴장일 및 3 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되며 하락 마감 (KOSPI -0.46%, KOSDAQ - 0.14%)

 

금일에는 CPI 충격, 6 월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이 성장주에 차익실현 압력을 가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

 

22 대 총선의 경우 개표율 기준으로 더불어 민주당 연합이 172 석, 국민의 힘 연합이 106 석으로 여소야대 국면 현실화. 다만 총선 결과에 따른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정부와 여당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및 상속세 완화를 검토 중이었으나 여소야대 결과로 차질이 생길 수 있음. 그러나 상법개정 제외한 부분들은 입법 지원 없이 지속될 수 있고 이미 5 월 달에 2 차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저 PBR 주들의 조정 나올시 저가 매수 전략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