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견조한 실적으로 예상치 부합
3분기 영업이익은 3,117억원(-13%QoQ, +58%YoY)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3,043억원에 부합했다(컨센서스 3,404억원).
철강업황 둔화에 따른 일부 트레이딩 수익 감소, 예상보다 부진했던 구동모 터코아 판매량, 팜오일(CPO, Crude Palm Oil) 가격하락에 따른 인니팜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①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 회복, ②발전부문 계절적 성수 기 진입, ③나라브리 석탄광산의 견조한 실적 등에 힘입어 예상했던 대로 분 기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은 지속되었다.
몇 년 전부터 추진해 온 수익성 위주의 사업부 재편과 올해 포스코에너지 합병이후 동사의 이익체력은 과거보다 확실히 한단계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적으로 판단한다.
4분기 이익모멘텀 둔화에도 중장기 관점에서는 긍정적
3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철강업황 둔화와 발전부문의 계절적 비수 기 진입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도 QoQ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①견조 한 미안마 가스전 실적, ②구동모터코아 판매량 회복, ③안정적인 LNG터미널 사업이 둔화폭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3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28조원으로 기 존 추정치대비 -6%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71,000원(12mf PBR 1.9X)으로 - 7% 하향한다.
동사는 ①친환경 에너지사업(LNG/신재생/수소)을 필두로 ②소재(철강/이차 전지/모터코아), ③식량, ④바이오/신사업 등 4가지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기존 종합상사에서 2030년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대변화 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EBITDA 4조원 이상의 이익 체력을 확보하고 시가총액을 23조원으로 높이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단기 실적모멘텀은 다소 부족해도 에너지사업 중심의 중장기 성장성은 긍정적인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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