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LS 주가전망 및 실적

안전한해외선물 2023. 12. 15. 14:39

 

 

 

전선 부문 최고 실적 행진 전망, 해저케이블 기여 확대

 

전선 부문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고, 기 업가치 개선을 주도할 것이다. 전선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2,352억원(YoY 7%), 내년 2,737억원(YoY 16%)으로 예상된다.

최고 실적의 근거로서 1) 고부가 해저케이블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2) LS 전선아시아, LS마린솔루션, LS머트리얼즈, 가온전선 등 손자회사들도 시너지 효과가 구체화되며 동반 호조를 보일 것이다.

 

해저케이블의 수주잔고는 3.6조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TenneT과 독일 해상 풍력단지 2개 프로젝트에 대해 1.7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10년간 해상풍력이 382GW 설치되는 과정에서 해저케이블 시장은 1,300억달러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해상풍력 시장의 단기적 침체 요인도 완화될 것이다. 해저케이블은 과점화된 경쟁 체제이다 보니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LS전선은 해저 5동까지 신속한 증 설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고,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매출액은 올해 4,400억원, 내년 6,000억원에 이어 2027년부터는 조단위 규모를 달성하게 될 것이다.

한국 해저 송전망을 일컫는 ‘Ocean Super Grid(가칭)’를 통한 전력 연계 방 안이 성사된다면, 국내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시장이 조성될 것이고, LS전선 에게 수혜가 집중될 것이다.

LS전선은 손자회사들과 협력해 해저케이블, 희토류 등에서 사업적 상승 효과 를 추구할 계획이다. 최근 손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급등한 점도 LS의 재평 가 요인이 될 것이다.

 

 

4분기도 전선 중심 질적으로 양호한 실적 예상

 

MnM 부문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귀금속과 황산의 손익이 크게 악화됐지만, 내년 경기 회복 시점에 실적 복원력이 클 것이다. 니켈 제련, 황산니켈, 폐배 터리 재활용 등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2,172억원(YoY 69%)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다. 특히 전선 부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서 질적으로는 더욱 양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