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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매크로 불안 완화, 기업 호실적 등으로 상승

안전한해외선물 2023. 11. 3. 12:15

 

 

 

 

2 일(목) 미국 증시는 지난 11 월 FOMC 에서의 덜 매파적이었던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지속된 10 년물 금리 하락, 달러 약세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스타벅스(+9.5%) 등 일부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전업종이 동반 강세를 연출하며 상승(다우+1.7%, S&P500 +1.9%, 나스닥 +1.8%).

 

업종별로는 에너지(+3.1%), 부동산(+3.1%), 금융(+2.4%), 경기소비재(+2.4%) 등 전업종이 강세. 스타벅스(+9.5%)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로 급등. 퀄컴(+5.8%)은 스마트폰 핸드셋, 차량용 반도체 등 주력 사업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객사들이 재고 소진에 따른 신규 주문을 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급등. 반면, 애플(+2.1%)은 아이폰 프로 등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미주 지역을 제외한 중국, 유럽 등 여타 지역에성의 판매가 부진했다는 점으로 인해 시간외에서 3% 내외 주가 하락 중.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7만건으로 전주(21.2만건) 및 컨센(21.0만건)을 소폭 하회.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은 4.7%(QoQ)로 전분기(3.6%) 및 컨센(4.1%)를 상회하면서, 2020 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생산성을 기록. 반면 단위 노동비용은 -0.8%(QoQ)로 전분기(+3.2%) 및 컨센(+0.7%)를 큰 폭 하회하면서 임금 인플레 압력이 내려가고 있음을 확인. 한편, 9 월 공장재수주는 +2.8%(MoM)으로 전월(+1.0%) 및 컨센(+2.4%)를 모두 상회하면서, 2021 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경신.

 

영란은행(BOE)은 11 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로 동결(찬성 6 명 vs 반대 3 명). BOE 측은 중기적으로 지속해서 2% 목표로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은 충분히 제약적일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인플레 압력의 증거가 생긴다면 추가 긴축을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둠. 베일리 BOE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긴 하지만, 지속성이 더 필요하다면서 금리인하를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