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상치 상회하며 10개분기만에 흑자전환 성공
3분기 영업이익은 2.0조원으로 1Q21 5,716억원이후 10개분기만에 영업흑 자전환에 성공하며 키움증권 추정치(1.6조원)와 컨센서스(1.6조원)를 소폭 상회했다.
예상대로 석탄투입 단가와 SMP(계통한계가격,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입하는 가격)하락으로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 데 5/16부터 전기요금 8.0원/kWh 추가인상이 반영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 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기타영업비용이 전년대비 약 2,700억원 감소하는 깜짝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 개선폭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엔 4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국제 유가가 6월을 저점으로 9월까지 단기적으로 반등하면서 이에 후행하 는 LNG가격과 SMP가 4분기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력 판매량 감소와 기저발전 이용률 하락으로 3분기대비 비 용구조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다만 11/9부터 전체 판매량의 약 49%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이 평균 10.6원(6.9%) 추가 인상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적자로 전환 된다 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편, 올해 전기요금은 1분기 11.4원, 2분기 8.0원 등 상반기에만 19.4원 인상되었고 4분기에는 산업용(을)만 평균 10.6원 추가 인상되었지만,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한전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제시된 올해 필요 인상분 총 51.6원(기준 연료비 45.3원, 기후환경요금 1.3원, 연료 비 조정요금 5원)을 감안시 내년에도 추가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 4월 총선이후 전기요금은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작년 2분기부터 시작된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과 러-우 전쟁직후 급등했던 에너지가격의 하향안정, 더이상 악화되어서는 안되는 동사의 재무구조 부담을 감안시 2024년은 4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달성이 확실시된다. 특히 내년 에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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